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5213.12로 0.5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70.00으로 0.5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945.81로 0.64%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13.98로 1.13%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다우존스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중 처음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인 뒤 이날엔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하루 뒤 진행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의 연일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 속에 이날엔 하락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 일각에선 테이퍼링(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막판 아프간 카불공항 폭탄 테러까지 발생하며 막판 주요 지수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고 전했다. 미국증시 마감 29분 전에만 해도 다우(-0.46%) S&P500(-0.49%) 나스닥(-0.51%) 러셀2000(-0.96%) 등 4대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정도였는데 마감시간에는 이들 4대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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