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이익, 작년 수준 육박"...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27일 KT에 대해 실적 성장 추세와 배당 확대 여부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500억원으로 38% 늘어났다"며 "10년 만의 최고 실적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도 8%로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3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6700억원에 근접했다"며 "하반기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1700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 같은 배당 수준일 경우 배당수익률은 5.1%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무선 ARPU뿐 아니라 인터넷 및 IPTV, IDC 등 유무선의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추세적 이익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KT 주가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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