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1일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자사가 그리는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고객경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가상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측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총 5개의 가상공간을 구현한다"며서 "이날부터 ▲퓨처 모빌리티 시티 ▲페스티벌 광장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10월에는 ▲에코 포레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내 ▲레이싱 파크 ▲스마트 테크 캠퍼스도 순차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현대차 측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가상세계에서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탐험, 미니 게임, 소셜 네트워크 기능들로 가상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고객 친화적인 가상경험 콘텐츠들을 통해 앞으로의 잠재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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