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이 전 세계 60개 이상 도시 조사...1위는 자전거 많이 타는 암스테르담
적절한 운동 많이 하면 코로나19 위험 줄이는 데도 기여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세계에서 가장 스포티한 도시는 어디일까?

일부 대도시는 다른 대도시보다 스포츠에 더 적합한 환경의 혜택을 받는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프랑스 도시와 함께 상위 10개 도시가 발표되었다.

적당한 신체 활동도 심각한 형태의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캘리포니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가 더 활동적이고 전 세계 청소년의 80% 이상이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한다면 연간 최대 5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리복(Reebok)이 전 세계 60개 이상의 도시를 조사하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도시를 공개하였다.

암스테르담은 도시 전체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수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교통수단을 넘어 진정한 삶의 방식이다. 암스테르담 거주자의 거의 절반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페달을 밟고 출퇴근한다. 체육관 회원의 월회비, 녹지 공간, 비만율 ... 스포츠 장비 제조업체가 연구한 다른 기준은 또 다른 사이클링 수도인 코펜하겐과 헬싱키가 뒤를 잇도록 하였다. 오슬로는 영토의 68%를 차지하는 많은 공원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도쿄보다 거의 10배나 많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가 파리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르세유의 강점은 체육관에 가는데 드는 저렴한 비용(월평균 27.91유로)을 들 수 있다.

10위의 장소에 유럽 대륙의 10개 도시가 있다. 상위 20위 안에 드는 비유럽 도시는 3개뿐이며 모두 캐나다의 도시(밴쿠버 13위, 오타와 16위, 몬트리올 18위)다. 세계에서 가장 스포티한 10위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2위 - 코펜하겐(덴마크)

3위 - 헬싱키(핀란드)

4위 - 오슬로(노르웨이)

5위 - 발렌시아(스페인)

6위 - 마르세유(프랑스)

7위 - 비엔나(오스트리아)

8위 - 스톡홀름(스웨덴)

9위 - 베를린(독일)

10위 - 마드리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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