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주요국 환율 움직임폭 소폭 그쳐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 가치도 소폭씩 하락 그쳐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9분전 기준(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04 달러로 0.08%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31 달러로 0.0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0.01 엔으로 0.07%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66으로 0.09%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익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냈다. 물가지수가 높게 나올 경우 오는 22~23일(현지시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슈가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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