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과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금융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7월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 대상 교육도 이의 일환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학습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자립 및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위한 생활 맞춤형 강의도 함께 구성했다. 해당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회차를 나눠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전했다. 

신한금융 측은 "금융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보조강사 참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강의장 지원 등 그룹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달장애인 대상 교육을 진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곽나영 경위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경찰은 신한금융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