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코로나 회복 기대 속 '장중 상승'..코스피, 장중 316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다. 중국증시는 규제 우려 속에 오름폭이 다소 제한되는 반면 일본증시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0.04% 상승한 3717.02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15% 하락한 3709.6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에 고객들의 경쟁사 사이트 접근을 막았던 관행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전날에는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에 대해 기존 결제 앱 이외에 대출 관련 별도 앱을 만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사흘째 오름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52% 상승한 3만604.84를 기록 중이다. 차기내각 기대감과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영향으로 닛케이 지수가 약 31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1.06% 뛰어오른 3161.15를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뱅크,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76%)와 S&P500 지수(+0.23%)는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0.07%)는 하락했다.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0.1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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