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지구.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지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에선 애플주가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034.06으로 0.49%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722.99로 0.14%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652.97로 0.36%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6027.07로 0.39%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46분 기준) 다우존스(-0.91%) 나스닥(-0.48%) S&P500(-0.6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8%로 전일의 1.324% 대비 급락한 채로 움직였다고 CNBC가 전했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52분 기준) 미국증시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147.46 달러로 1.40% 하락했다. 애플 아이폰13 라인업 공개 및 런치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애플 주가가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애플 이슈와 미국 8월 CPI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급등세가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하며 전월의 5.4%,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 5.4%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낮아졌다. 오는 22~23(일 현지시간)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장중 미국증시는 하락했으며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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