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캐터필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주 캐터필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577.57로 292.06포인트(0.84%)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하며 전월 상승률(5.4%)을 밑돈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물가 둔화는 미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인이나 경기회복 둔화 신호로도 읽힐 수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날 애플이 아이폰13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애플 주가가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다우존스 주요 종목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0.94%) 세일스포스닷컴(+0.10%) 코카콜라(+0.07%)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했다. 반면 맥도날드(-0.03%) 월마트(-0.52%) P&G(-0.17%) 암젠(-0.31%) VERIZON(-0.38%) 시스코시스템스(-0.40%) 나이키(-0.48%) 월그린부츠(-1.95%) 캐터필라(-1.88%) 쉐브론(-1.81%) DOW INC(-1.76%) JP모간체이스(-1.75%) 트래블러스(-1.60%) 하니웰(-1.53%) 3M(-1.52%) IBM(-1.40%) 애플(-0.96%) 등의 주가는 줄줄이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특히 CPI 둔화 속에 캐터릴라, DOW INC, 하니웰 등 경기관련주 및 산업주들의 주가가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유가 소폭 하락 속에 쉐브론 주가가 떨어진 것도 다우존스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 대장주 애플의 주가 하락도 다우존스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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