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반기 실적도 크게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백신 생산 역량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3.25% 뛰어오른 2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각각 5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백신 생산설비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수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올 하반기에도 백신 CDMO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4억원과 4203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203%, 2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코백스(COVAX)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누적 59.4억 도즈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실제 공급물량은 총 2.4억도즈에 불과하다"면서 "회사 측이 내년 자체 백신에 대한 허가를 얻을 경우 코백스향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152.7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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