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 지난 3일에 이어 또 다시 우대 금리를 축소한다.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5%포인트 올린다. 신규 코픽스(COFIX) 6개월 주기 기준으로 혼합형(5년 고정) 주담대 금리는 변동이 없다. 주담대 금리는 연 2.80~4.30%에서 연 2.95~4.45%로 올라간다. 전세자금대출금리도 연 2.79~3.99%에서 연 2.94~4.14%로 높아진다. 혼합형 금리는 연 3.02~4.52%로 변동이 없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용기준도 강화키로 했다. 주담대는 100~120% 이내에서 70% 이내로 하향된다. 이미 7월1일 이후부터 DSR 40%가 적용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주담대도 기존보다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전세대출 중 생활안정자금 DSR 기준도 100% 이내에서 70% 이내로 바뀐다. 다만 실수요자들을 위한 신규 대출은 DSR 100%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신규 취급분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도 함께 시행키로 했다. 기한 연장의 경우 제외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일에도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및 전세대출 금리를 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 0.15%포인트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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