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수, 코스닥 104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104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 천보 등 일부 종목들이 하락했다. 특히 대형주 위주의 흐름 속에 지수는 올랐지만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200여종목이나 더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셀트리온제약(3.77%),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0.76%), 휴젤(1.79%) 등이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한국비엔씨가 10.80% 치솟았고 씨젠(3.28%), 제넥신(1.22%), 유바이오로직스(5.53%), 바이오리더스(10.38%), 강스템바이오텍(9.85%), 엑세스바이오(4.49%) 등이 상승했다. 바이오니아(-0.71%), 에스티팜(-0.38%) 등은 하락했다. 피에이치씨(-4.15%), 앤디포스(-2.71%), 녹십자엠에스(-0.93%) 등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1.85%), 엘앤에프(0.46%), 에코프로(1.01%), 에코프로에이치엔(4.39%) 등 2차전지주들이 올랐다. 천보(-1.24%)는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2.972%), 솔브레인(6.21%), 원익IPS(0.23%), LX세미콘(3.35%), 티씨케이(9.23%) 등이 상승했다. 리노공업(-1.69%)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엠씨(6.94%), 코세스(6.02%), 코미코(4.02%) 등이 껑충 뛰었다. 

게임주에선 펄어비스(1.69%), 데브시스터즈(2.93%) 등이 상승했고 컴투스(-0.59%) 등이 하락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정책 기대감으로 힘을 냈다. 이노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선익시스템(14.00%), 맥스트(7.99%), 위지윅스튜디오(4.49%), 자이언트스텝(3.46%), 덱스터(3.54%)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60%), 스튜디오드래곤(0.12%). 오스템임플란트(0.13%) 등이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24%), 아프리카TV(-0.71%)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 에이치엘비, 유바이오로직스, 씨아이에스, 한국비엔씨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49%) 상승한 1042.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과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3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7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53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790종목이 내렸다. 10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7포인트(0.15%) 상승한 3153.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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