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100 지수는 1만5503.53으로 0.78%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일엔 0.33% 하락했는데 이날 반등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호전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도 오름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선 WALGREENS BOOTS(+3.94%) EBAY(+3.64%) FOX CORP. CLASS A(+3.57%) KLA CORP(+3.07%) COPART INC(+3.01%) AUTODESK(+2.60%) COMCAST(+2.54%) ADOBE INC.(+2.49%) DOCUSIGN INC(+2.12%) BOOKING HOLDINGS(+2.03%) GILEAD SCIENCES(+1.86%) MERCADOLIBRE INC(+1.77%)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ELECTRONIC ARTS(-5.73%) STARBUCKS(-3.55%) PELOTON(-2.70%) PINDUODUO(-2.44%) QUALCOMM(-2.05%) JD닷컴(-1.63%) T-MOBILE US(-1.43%) XCEL ENERGY(-1.00%) ZOOM VIDEO(-0.82%) SKYWORKS SOLUTIONS(-0.76%) FACEBOOK(-0.69%) AMERICAN ELECTRIC(-0.57%)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는 "이날 나스닥100 지수는 상승했지만 (중국 비중이 큰) 스타벅스는 1월 이후 최악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이날 핀듀오듀오, JD닷컴 등 주요 중국 기술주들이 다시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각종 규제, 코로나19 재확산, 주요 경제지표 둔화 등의 이슈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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