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업 전개에 유리한 상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항공우주산업 전개에 유리한 상황을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시스템은 원웹(LEO위성통신) 및 오버에어(UAM) 등 각 산업의 선두주자들에게 지분을 투자했다"면서 "특히 단순 지분투자가 아닌 이사회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산업 모두 특정기업 혼자 하기 힘든 만큼 향후 관련사업 전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웹의 경우 오는 4분기 LEO위성통신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7월 11억 달러였던 기업가치는 1년 만에 34억 달러로 3배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시스템의 원웹 지분 인수는 위성기술과 안테나 기술, 수요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오버에어의 경우 목표대로 UAM을 상용화한다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며 "현재 추가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한화시스템의 보유 현금을 감안하면 추가 투자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한화시스템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등락 없이 1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8% 하락한 3138.4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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