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노코필립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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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발 매수 속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2일 새벽 5시 20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0.51 달러로 0.3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4.53 달러로 0.83% 상승했다. 이들 두 유가는 전날엔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 여파로 1.5% 안팎씩 급락했다가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소폭씩 반등했다. 

이날 유가가 소폭씩 반등하면서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도 359.36으로 0.38% 상승하며 전일의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다. 전일엔 S&P 에너지 섹터가 3%대 폭락했었다. 이날 주요 에너지 종목 중에선 엑슨모빌(-0.09%) 쉐브론(+0.07%)의 주가가 약보합과 강보합으로 엇갈렸다. 다만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3.96%나 뛰면서 에너지 섹터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CNBC는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는 여전히 신흥국 등에 잠재적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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