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3120선 후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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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추석 연휴를 지낸 23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초반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7만7400원, SK하이닉스는 0.93% 하락한 10만6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7.80포인트(0.57%) 하락한 3122.71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 현대차, 기아, 카카오뱅크, POSCO,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크래프톤, LG전자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국내 연휴기간인 17일~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상저하고의 장세를 나타냈다. 4거래일 누적으로는 다우존스 –1.4%, S&P500 -1.7%, 나스닥 -1.9%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다만 지난 22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0%), S&P500(+0.95%), 나스닥(+1.02%)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이 안도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1.69%), 아마존(+1.09%), 마이크로소프트(+1.28%), 테슬라(+1.70%)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0% 뛰어올랐다. 엔비디아(+3.27%), AMD(+1.52%),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54%), 인텔(+1.19%) 등 주요 반도체주들도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23%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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