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은행은 23일 "이달 말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주말로 확대한다"면서 "향후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그간 주간과 야간 모니터링 강화에 이어 주말 모니터링도 실시키로 했다. 주말을 이용한 범죄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은행업무 경험이 많은 신규 직원 채용 및 사전 교육을 통해 이달 말부터 주말 모니터링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 324명의 34억원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도 거둔 만큼 모니터링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내년 완성을 목표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외부 기술력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 측은 "고객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새로운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활용해 더욱 안전한 은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