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도, 코스닥 103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 공세 속에 2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30선으로 밀려났다. 부진한 장세 속에 거래대금이 8조원 대에 그쳤고 하락 종목 수가 1100종목을 넘어섰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제약, 엘엔애프, 데브시스터즈 등의 주가가 개별 이슈 영향으로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악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셀트리온제약(6.77%), 알테오젠(0.63%), 휴젤(0.86%)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4.71%), 에이치엘비생명과학(-3.23%), HK이노엔(-2.18%)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휴마시스(25.85%), 바이오리더스(18.49%), 엑세스바이오(18.21%), 유바이오로직스(11.52%), 바이오톡스텍(6.99%), 한국비엔씨(6.13%) 등이 급등했다. 씨젠(2.05%), 제넥신(0.80%) 등도 올랐다. 바이오니아(-15.98%), 네이처셀(-6.29%), 피씨엘(-5.62%) 등이 급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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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5.50%) 등이 상승했고 천보(-0.52%), 에코프로(-1.48%), 에코프로에이치엔(-1.92%) 등이 하락했다.

국내에서 자체제작한 시리즈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버킷스튜디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쇼박스(25.85%), 에이스토리(13.51%) 등도 기대감 속에 주가가 치솟았다.

모두투어(5.30%), 노랑풍선(4.75%), 참좋은여행(4.79%) 등 여행주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1.00%), 리노공업(-3.43%), 원익IPS(-2.64%), LX세미콘(-4.44%), 덕산네오룩스(-1.29%) 등이 하락했다. 티씨케이(-11.54%), 에이티세미콘(-8.41%), 피에스엠씨(-5.56%) 등도 미끄러졌다.

게임주에선 데브시스터즈(13.23%), 네오위즈(2.57%), 조이시티(2.27%)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24%), 카카오게임즈(-4.57%), 위메이드(-8.62%), 컴투스(-2.8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3.66%), 스튜디오드래곤(1.94%), 오스템임플란트(0.55%), 아프리카TV(1.1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9.86포인트(0.94%) 떨어진 1036.2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과 1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5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5194만주, 거래대금은 8조7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257종목이 올랐고 1135종목이 내렸다. 37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2.93포인트(0.41%) 하락한 3127.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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