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바르(Var)에 위치한 도멘 뒤 샤또 드 베른느(Domaine du Château de Berne)는 9월24일(현지시간)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선고받았다. 당국이 보호하는 종인 헤르만 거북이의 서식지를 청소한 혐의로 10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되었다고 AFP는 보도했다.

도멘 뒤 샤또 드 베른느는 또한 프로방스-알프스-꼬떼 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의 환경, 개발 및 주택 지역 이사회에 "생태학적 피해"에 대해 37만 500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헤르만 거북이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도록 드라기냥의 형사 법원이 이처럼 결정했다.

부동산의 전 총지배인과 운영자에게는 각각 2만 5000유로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베른 성(Château de Berne)은 변호사 플로랑 라두스를 통해 "9월 27일(현지시간)에 항소할 것"이라고 AFP에 밝혔다. 그는 AFP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현재의 와인 관행에 따라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을 유지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의 유일한 잘못은 플레인 데 모르 국립자연보호구역(Plaine des Maures National Nature Reserve) 주변에 위치한 포도밭을 소유한 것뿐입니다"라고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 규정의 "비정상적으로 열성적인" 적용은 "올 여름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농장도 플레인 데 모르의 화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변호사는 8월에 모르 대산괴와 쌩 트로페(Saint-Tropez, Var)의 배후지를 황폐화시켜 두 명이 사망한 화재를 언급했다.

도멘 드 베른느는 클로 드 모랭 와인 농장에 속한 토지를 개간했다. "농업 활동이 이미 존재하는", 이 경우 "오래된 덩굴밭"에 위치했기 때문에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검사는 정리된 토지가 농업용이라는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헤르만 거북이의 자연환경 중 5헥타르 이상이 파괴되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바르(Var) 지역과 코르시카(Corsica)는 멸종 위기에 처한 이 감소 종의 마지막 피난처다.

비슷한 경우로 1년 전 바르(Var)의 다른 포도원인 샤또 로자드(Château Lauzade)와 그 소유주에 1만~5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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