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지난해보다 12.5% 증가 전망

중국 윈난성 신에너지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윈난성 신에너지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소비재 소매 판매는 2021년 44조 위안(6조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왕빈 상무부 소비촉진국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정 수치는 지난해보다 12.5% 늘고 2019년보다 8%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반기 성장률을 감안하면, 중국 소비 추세는 상반기 증가세가 높고, 하반기 증가세가 낮을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왕빈 부국장은 소비재 소비는 4분기(10월~12월)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는 "국경절 연휴(10월1일~10월7일) 기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휴를 앞두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며 재고를 풀어 적절한 일용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소비재 소매 판매는 지난해 8월보다 2.5% 늘어난 3조440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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