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스마트 건설장비 무상 대여 등 실시
협력사와 함께 안전점검, 폐기물저감 등 진행...ESG 함께 실천

사진=DL이앤씨
사진=DL이앤씨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27일 "협력회사와 함께 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면서 "이를 통해 동반성장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엘이앤씨에 따르면 특히 협력회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제고키로 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조성 및 폐기물 저감 활동도 추진 중이다. 2019년부터 머신 가이던스(MG) 장비 10대를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대여, 현장에 적용하는 일도 하고 있다.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와 불도저 같은 건설중장비에 정밀 GPS와 경사 센서,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작업자가 다양한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측량 작업 없이도 굴착 작업이 가능하고 정밀한 시공도 가능해져 기존방식보다 생산효율성이 25% 이상 높아졌다는 게 디엘이앤씨 측 설명이다.  

디엘이앤씨 측은 또한 "작업자가 무거운 장비를 옮기거나 들어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고중량 반복작업이 많은 현장에서 시험적용 중"이라며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활용하면 작업자의 피로도 및 근골격계 신체 부담을 줄여주어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엘이앤씨는 이어 "협력사 스마트기술의 정착과 활성화를 지원하고 최신 건설기술 접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장비 활용도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엘이앤씨 측은 아울러 "협력회사와 함께 폐기물 저감을 통한 친환경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혼합 폐기물의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저감 활동 지원 시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엘이앤씨 측은 "일부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AI(인공지능) 기반의 CCTV가 설치된 폐기물 분리수거 시설을 마련해 폐기물 관리 현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폐기물 저감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협력회사를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엘이앤씨 측은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체험학교 운영 및 협력사 안전관리 성과공유 제도도 시행 중"이라며 "무재해 준공 및 우수 안전활동 실시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중인데, 현재 57개 회사가 디엘이앤씨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디엘이앤씨 이상수 담당임원은 "ESG경영에 기반한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확립,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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