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캐터필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주 캐터필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869.37로 71.37포인트(0.21%)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내구재 수주가 강력 호전된 가운데 일부 경기 민감주 상승,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쉐브론 등 에너지주 급등 등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우존스 소속 기술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편입 종목 중에서는 경기흐름에 민감한 DOW INC(+5.07%)와 캐터필라(+1.62%)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JP모간체이스(+2.42%)와 골드만삭스(+2.29%) 등 대형 은행주들이 급등하면서 다우존스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쉐브론의 주가가 2.36%나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함께 주도했다. 아울러 월트 디즈니(+1.28%) 보잉(+1.25%) 홈디포(+1.16%) 월그린부츠(+1.01%) 등도 1% 이상씩 상승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지난주 급등했던 세일스포스닷컴은 2.08%나 하락했다. 세일스포스닷컴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1.73%) 애플(-1.05%) 시스코시스템스(-0.90%) VISA(-0.86%) 등 기술관련주들은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P&G(-1.32%) 월마트(-0.64%) 존슨앤존슨(-0.72%) 등 필수소비 종목 및 제약주 부진도 다우존스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나이키(-1.04%)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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