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부진 속, 코로나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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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비엔씨, 국전약품, 바이오리더스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반면 휴마시스, 씨젠, 셀리드, 엑세스바이오 등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현재 한국비엔씨는 전일 대비 23.17% 치솟은 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거래일째 오름세다.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오름세를 이끄는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시각 국전약품도 전날보다 18.37% 급등한 1만965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 공급이 주목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바이오리더스(+5.48%), 피씨엘(+3.63%), 셀리버리(+1.97%)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휴마시스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92% 하락한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내림세다.

씨젠(-3.06%), 셀리드(-3.79%), 수젠텍(-2.45%), 엑세스바이오(-2.58%), 소마젠(-3.26%), 앤디포스(-4.19%), 랩지노믹스(-4.00%), 제놀루션(-4.64%), 마이크로디지탈(-8.53%) 등도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국내외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에 백신 및 치료제주와 진단키트주 등의 주가는 장중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6% 하락한 3109.87, 코스닥 지수는 1.54% 떨어진 1018.9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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