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바탕,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이동통신 매장. /사진=뉴시스
이동통신 매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에 대해 배당가치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오는 10월 과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 5G 통화품질 이슈 가능성이 있고, 애플 5G폰 출시를 계기로 통신시장 과열 우려가 예상되지만 실보다는 득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G 가입자 급증으로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증가하는 가운데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 역시 통신주엔 부정적이지 않다"면서 "일부 투자가들이 트래픽 증가 둔화를 우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는 이미 추세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도 국내 통신사들의 실적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진짜 5G로의 진화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까지의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DPS(주당배당금)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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