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오프라인 합친 하이브리드상품 가능성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BTS(방탄소년단)의 북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이 엔터테인먼트주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지난 28일 자사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BTS가 오는 11월 말과 12월 초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TS가 오는 1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아티스트의 2022년 대규모 북미 콘서트 투어는 이미 확정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미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우리가 알고 있었던 콘서트 실적 대비 약 30% 이상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프라인 콘서트에 온라인을 접목시킬 수는 없겠지만, 국가별로 시그니처 공연에는 온라인을 추가하는 하이브리드 상품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북미 콘서트 확정은 BTS에 이어 인지도 높은 다른 아티스트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실적, 펀더멘털, 플랫폼 사업확장 등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모멘텀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0분 기준 주요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주가는 장중 엇갈리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2.66%), JYP Ent.(+0.62%)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하이브(-0.53%), 에스엠(-1.57%) 등은 장중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1% 하락한 3041.9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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