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장중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은 폭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제한적 반등했다. 달러가치 급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 4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33으로 0.60%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24.8 달러로 0.73% 하락했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1.540 달러로 4.13%나 폭락했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46%로 전일의 1.543% 대비 소폭 상승하며 최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가치가 2020년 9월 이후 고점을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했고, 다른 안전자산인 국제 은값은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0.79%) S&P500(+0.71%) 나스닥(+0.4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제한적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CNBC가 전했다. 전일에는 이들 3대 지수가 1.5% 이상씩 급락 마감했고 특히 나스닥 지수는 3% 가까이 폭락했었다.

CNBC는 "이날 장중에도 뉴욕시장에선 여전히 미국국채금리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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