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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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전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256.56으로 1.51%나 하락했다. 전일 4.03% 폭락에 이어 이날에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ISHARES SEMICONDUCTOR ETF도 446.05로 1.58%나 하락했다. 전일 3.91% 폭락에 이어 이날에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자일링스(-1.84%) 램리서치(-3.15%) 등의 주가가 여전히 급락했다. 자일링스와 램리서치는 전일 각각 5.39%, 4.98% 추락한데 이어 이날에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전일 미국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 호응을 얻지 못한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2.00%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도 이날 0.94% 떨어졌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29%로 전일의 1.536% 대비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며 시장은 국채금리 급등 불안에서 완전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런 가운데 반도체 섹터 주가가 연일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이슈도 주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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