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 페이스북 캡처.
사진=램리서치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ETF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반도체 종목은 최근의 급락 흐름에서 벗어났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일부 반도체 종목이 반등한 것은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256.27로 0.11% 하락했다. ISHARES SEMICONDUCTOR ETF도 445.87로 0.04% 하락했다. 이들 반도체 ETF는 이틀전 급락,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에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이날 자일링스(+1.83%) 램리서치(+0.29%) 등의 주가는 반등했다. 이들 두 종목은 전일까지 연일 급락하다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AMD(+2.54%) 인텔(-0.39%) 등의 흐름이 엇갈렸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13%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27%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일부 반도체 종목이 그간의 국채금리 급등 공포에서 벗어났다. CNBC는 그러나 "3분기 말일 뉴욕증시 막판에 갑자기 투매 분위기가 나타날 정도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는 급랭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ETF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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