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된 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듯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틱톡 사무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틱톡 사무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틱톡(TikTok)이 암호화폐 세계에 진입했다. 바이럴 뮤직 비디오 중 일부를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토큰(NFT) 컬렉션'으로 출시했다.

9월 30일(현지시간) 회사 발표에 따르면 여기에는 Lil Nas X 및 벨라 포치(Bella Poarch)와 같은 아티스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가수 벨라 포치(Bella Poarch)의 뮤직 비디오 "M to B - Millie B"를 포함해 6개의 클립이 10월 6일(현지시간) 저장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루디 윌링햄(Rudy Willingham)이 제작한 가수 Lil Nas X의 스톱모션 영상도 있다. 오늘날 틱톡은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다수는 십대다. 

이제 팬들은 좋아하는 제작자를 지원하면서 인터넷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 틱톡 클립을 소유할 수 있다. NFT 커뮤니티가 이 문화적 이정표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의 전 애인인 가수 그라임스(Grimes)는 지난 2월에 NFT를 600만 달러에 판매했다. 래퍼 커티스 로치(Curtis Roach)의 40대 지루함을 담은 15초짜리 동영상도 판매된다. 이 컬렉션의 일부인 다른 비디오 및 아티스트에는 로봇 FNMeka의 클립, 영향력 있는 Jess Marciante, 디자이너 Brittany Broski 및 가수 그라임스의 "대여 무료" 비디오가 포함된다. 

모금된 돈의 대부분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전달되지만 아티스트 Brittany Broski와 그라임스는 모금한 모든 것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틱톡의 저장소는 이달 말까지 비디오를 제공한다.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중립 암호화폐 거래소인 Immutable X에 의해 구동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