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녹색채권 발행은 올 들어 8개월 동안 3500억 위안 넘었다고 발표

사진=중국인민은행(PBC)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인민은행(PBC)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에서 녹색금융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2분기 말 현재 중국 녹색대출은 위안화와 외화로 발행한 것을 합쳐 14조 위안(2조1600억달러)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6.5%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올 들어 8개월 동안 중국의 녹색채권 발행은 3500억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고, 이로써 지난해 한 해동안 발행한 채권 발행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이 기간 중 탄소중립 채권 발행은 1800억 위안을 넘었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중국 정부는 고품질 녹색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뒤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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