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002.92로 323.54포인트(0.94%)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국채금리 상승, 페이스북 악재(내부 고발 이어짐, 소비자 안전보다 이익 더 추구한다는 이미지 부각) 등이 기술주들을 급락시키며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면서 "애플,VISA,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기술주 급락 속에 다우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쉐브론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다우존스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또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이슈 속에 머크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다우존스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편입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머크(+2.09%) IBM(+0.55%) 쉐브론(+0.37%)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VERIZON(+0.37%) 맥도날드(+0.06%) 나이키(+0.05%)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 또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카콜라(-0.06%) JP모간체이스(-0.11%) 월그린 부츠(-0.24%) 등은 소폭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편에 속했다. 

반면 VISA(-2.49%) 애플(-2.46%) 마이크로소프트(-2.07%) 등 다우존스 종목 내 테크주 3인방의 주가는 모두 급락했다. 세일스포스닷컴의 주가도 1.60%나 떨어졌다. 골드만삭스(-1.54%) 월트 디즈니(-1.45%) 유나이티드헬스(-1.38%) 암젠(-1.16%) 홈디포(-1.03%) 등도 1% 이상씩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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