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미국증시 마감 8분후 기준 22.91로 8.32%나 치솟았다. 

CNBC는 "국채금리 상승, 페이스북 악재(내부고발 이어짐, 소비자 안전보다 이익 추구 이미지 부각) 속에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94%) S&P500(-1.30%) 나스닥(-2.14%) 등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 운송지수도 1만4210.00으로 0.29% 하락했다. 미국증시 대형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급락하며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 페이스북은 4.89%, 아마존은 2.85%, 애플은 2.46%, 넷플릭스는 1.6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는 2.11% 각각 떨어지며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이나 하락하며 6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가 다시 치솟았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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