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쉐브론(Chevron) 홈페이지 캡처.
사진=쉐브론(Chevron)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전일에 이어 또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 3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91 달러로 1.66%나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55 달러로 1.59%나 상승했다.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6.325 달러로 9.69%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62.9 달러로 0.27% 하락했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 대형 에너지 종목인 쉐브론 주가는 106.01 달러로 1.23% 상승했다.

CNBC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산 유가는 장중 전일에 이어 연일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장중 천연가스는 2014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 2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527%로 전일의 1.488% 대비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는 전일 주요 산유국이 기존의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키로 한 가운데 연일 급등했고 이에 이날 장중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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