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강력한 서비스업 지표 공개 및 국채금리 급등 속에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9분전 기준(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93 달러로 0.24%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624 달러로 0.0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1.49 엔으로 0.56%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급등했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급락했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99로 0.22% 상승했다.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4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31%로 전일의 1.488% 대비 급등한 가운데 미국달러가치가 절상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강력한 서비스업 지표(IHS마킷에 따르면 9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계절조정 기준 54.9 기록, 예비치인 54.4를 소폭 상회)가 주목받은 가운데 달러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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