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국민은행은(이하 국민은행)은 6일 "협업 및 혁신형 인사 운영 체계 개편을 끝냈다"면서 "인사 부문 전 영역에 걸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신(新)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SAP(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와 국민은행의 인사-IT 담당자가 한 팀을 이뤄 약 1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이같은 새 인사시스템을 마련했다. 클라우드의 표준 인사 프로세스와 기능을 인사정보, 채용, 인사평가, 공모, 승진후보자, 후임자 관리 등 인사 전반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협업과 혁신형 인사 운영체계 개편을 마무리 했다.

특히 특수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영역에 대해선 별도로 클라우드에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국민은행 고유의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접목했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 측은 "글로벌 수준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으로 최신 인사트렌드에 대한 반영과 도입이 가능해졌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이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