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 이하 우리금융)는 6일 "2000억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1500억원보다 많은 유효수요가 몰려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키로 했다.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발행된다. 발행금리는 연 3.60%다. 오는 14일 발행된다.

우리금융은 측은 "최근 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의미있는 발행을 하게 됐다"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현재 추진 중인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도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