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外人 매도, 코스닥 920선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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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3% 넘게 하락하며 920선까지 밀려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리노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제약(-5.09%), 에이치엘비(-4.86%), 알테오젠(-3.57%), 휴젤(-0.72%), 에이치엘비생명과학(-5.38%)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HK이노엔은 머크 사의 코로나 치료제 관련 부작용 거론 소식에 14.52% 하락했다. 장중 한 때 18% 넘게 상승하다가 급작스럽게 하락 전환하며 장중 등락폭이 40%에 육박했다. 씨젠(-8.42%), 엑세스바이오(-7.03%), 진매트릭스(-7.52%), 휴마시스(-7.75%), 한국비엔씨(-8.08%), 유바이오로직스(-13.86%), 바이오니아(-11.20%), 국전약품(-9.27%) 등도 미끄러졌다. 반면 현대바이오(4.75%), 제넥신(0.47%) 등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98%), 리노공업(-3.62%), 솔브레인(-3.47%) 원익IPS(-2.99%), LX세미콘(-3.29%)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선 칩스앤미디어(-7.87%), 네패스(-5.66%), 제우스(-5.17%), 에프에스티(-5.18%)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6.15%), 엘앤에프(-8.96%), 천보(-0.68%), 에코프로(-1.86%), 에코프로에이치엔(-0.51%)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또 대주전자재료(-11.00%), 이녹스(-8.91%), 상아프론테크(-4.37%) 등도 급락했다.

게임주 가운데 데브시스터즈(3.20%), 컴투스(0.94%), 웹젠(0.21%)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1.11%), 네오위즈(-1.38%), 위메이드(-1.5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5.47%), 스튜디오드래곤(0.66%) 등이 올랐고 오스템임플란트(-4.46%), 아프리카TV(-2.74%), 파라다이스(-2.24%)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바이오니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아난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01포인트(3.46%) 하락한 922.3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13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07억원과 4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억825만주, 거래대금은 13조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48종목이 올랐고 1260종목이 하락했다. 2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86포인트(1.82%) 하락한 2908.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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