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회의 · 이메일 · 경영 용어 등 3편 제작...업무적응 도움 기대"

사진=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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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니꼬동제련은,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일글리쉬'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일글리쉬란 일할 때 사용하는 영어(English)의 합성어로, '직장인들이 업무 중에 자주 사용하는 영어용어'란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신입사원들과 취업준비생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낯선 영어용어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3개월 동안 내부 직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주요 대기업들과 외국계 기업의 사례도 조사해, 내용과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글리시 영상은 총 세 편으로 '회의 용어', '이메일 용어', '경영 및 전략 용어' 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벤치마크(benchmark)의 경우 기준점이란 뜻인데, 기업들이 우수사례에 대한 참조나 착안의 의미로 활용한다. 원래 토지 측량 시 언덕 경사면에 측량기를 설치했던 지점을 기억하는 표식을 말한다. 여기서 벤치는 '긴 의자'가 아니라 '경사면'을 뜻한다. '당신만 보세요'라는 뜻의 'FYEO(For Your Eyes Only)'는 '대외비'를 뜻하며, 영화 007 시리즈 중 '유어 아이즈 온리'의 원제목이기도 하다. 영상은 이밖에도 SWOT, MECE, 캐시카우 등 다양한 경영용어들을 어원과 활용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LS니꼬동제련 측은 전했다. 

이번 영상제작을 총괄한 LS니꼬동제련 업무홍보팀 최용실 시니어매니저는 "B2B 기업이라 일반대중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적었는데, 직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작지만 뜻 깊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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