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수출입은행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폴란드 법인 2차전지 분리막 해외 제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수출입은행(수은) 측이 7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폴란드 남부 실롱스크주에 연산 3억4000만㎡ 규모의 전기차용 분리막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SK IET의 유럽 첫 공장(1공장)이다. 수은은 지난 2019년 SK IET 폴란드법인에 약 26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SK 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만 총 2조원, 연산 15억4000만㎡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방 행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폴란드 정부와 우리 기업의 노력으로 차질없이 준공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며 "혁신성장산업인 배터리 산업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은은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은은 지난 8월 배터리를 포함해 반도체, 미래차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올해 해당 분야에 총 5조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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