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속 장중 2950선 회복...중국증시는 휴장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아시아 증시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제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에 지난밤 미국증시가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만7772.63을 기록 중이다. 장중 9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미국증시의 훈풍과 함께 최근 지수의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45.34포인트(1.56%) 상승한 2953.65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기아, 셀트리온, POSCO,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LG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홍콩증시는 장중 급등세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41% 상승한 2만4543.19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한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30%), S&P500(+0.41%), 나스닥(+0.4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37분 현재 +0.7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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