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수...코스닥 3%대 올라, 95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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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단숨에 950선을 회복했다. 전날 급락했던 제약바이오주를 비롯해 비금속,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장비주 등이 급등하면서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 중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네이처셀 등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HK이노엔(7.20%), 유바이오로직스(16.21%), 바이오니아(14.99%), 진매트릭스(11.71%), 오상자이엘(10.99%), 네이처셀(10.50%), 현대바이오(9.28%), 한국파마(8.77%), 나노엔텍(7.75%), 셀리버리(7.78%), 랩지노믹스(7.07%), 휴마시스(6.00%) 등이 급등했다. 씨젠(1.20%), 제넥신(2.95%), 에스티팜(4.11%), 한국비엔씨(2.80%) 등도 올랐다.

시총 상위 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에이치엘비(1.10%), 셀트리온제약(2.26%), 알테오젠(6.81%), 휴젤(0.84%) 등도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20%), 리노공업(0.12%), 솔브레인(3.16%) 원익IPS(6.17%), LX세미콘(6.28%)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엘오티베큠(8.33%), 유니셈(8.07%), 픽셀플리스(7.87%), 서플러스글로벌(6.37%), 덕산하이메탈(6.07%) 어보브반도체(5.71%) 등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엘앤에프(3.84%), 에코프로(0.74%), 에코프로에이치엔(1.73%)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19%), 천보(-0.28%)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통신장비주들도 힘을 냈다. 케이엠더블유(4.08%), 다산네트웍스(4.09%), 오이솔루션(4.49%), 기산텔레콤(6.32%), 서진시스템(6.67%) 등이 껑충 뛰었다.

게임주들도 활짝 웃었다. 카카오게임즈(7.51%), 한빛소프트(7.25%), 네오위즈(7.21%), 펄어비스(6.21%), 컴투스(5.93%), 게임빌(5.70%) 등이 급등했다.

엔터테인먼트주로 분류되는 종목 중 쇼박스, 덱스터, 티비씨 등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7.69%), 스튜디오산타클로스(7.50%) 등의 주가도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4.88%), 스튜디오드래곤(2.30%), 오스템임플란트(0.73%), 아프리카TV(5.91%), 파라다이스(1.15%)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네이처셀, 티케이케미칼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07포인트(3.37%) 급등한 953.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0억원과 8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6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5749만주, 거래대금은 10조5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133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7종목이 내렸다. 27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15포인트(1.76%) 상승한 2959.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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