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EP 배터리 영역 확장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전자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전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LG화학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양극재 기술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7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양극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생산능력(CAPA)도 매년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14만톤, 2025년에는 21만톤이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양극재 전구체 기술력을 이미 확보해 수급과 기술력 측면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짚었다. 내재화율(현재 20%) 확대에 따른 수급 안정성 확보, 단결정 양극재 기술력에서의 메리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조원, 1.3조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화학부문은 최근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 반등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중국 발 카바이드 가격 급등의 여파로 4분기 PVC를 중심으로 스프레드 반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부문 실적은 GM 리콜비용 반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영역 확장에 대한 반대 급부의 기대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2955.4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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