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 전지현과 김수현
올해로 50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상식 직후 포털에는 수상자들의 이름은 물론 시상식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2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전날 있었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은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영화부문 대상은 '변호사'의 송강호에게 각각 돌아갔다.

'별에서 온 그대'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도 이날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 영화부문 신인상, TV·영화부문 인기상까지 총 4개의 후보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비록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KBS '정도전'의 조재현에게 돌아갔지만 나머지 3개 상을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았다.

한편 전지현과 김수현은 수상소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인기상 수상소감에서 김수현은 드라마의 작가와 PD, 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마지막으로 "천송이씨 사랑합니다"고 말해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상을 수상한 전지현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작가와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그녀는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 준 도민준씨, 수현아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을 거절했었다. 그러나 영화 '도둑들'로 인연을 맺은 김수현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직접 설득하면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두사람의 수상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사람의 케미 역시 짱이다", "둘다 앞으로 작품활동 기대된다", "별그대2 안하나", "둘다 드라마에서 너무 잘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와 애정어린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