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자동차주 중심 장중 1%대 급등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다.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3607.11을 기록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오름세다. 직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600.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에도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9일 화상통화를 갖고 무역합의 이행과 양국 무역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만 미국은 미국제품에 대한 구매 이행을, 중국은 자국기업에 대해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등 양국 입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의 전력난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이날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최대 석탄생산지역에 대한 호우로 중국의 전력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증시는 장중 급등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59% 급등한 2만8496.10을 기록 중이다.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이 장중 5% 넘게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3%), S&P500(-0.19%), 나스닥(-0.51%)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9월 고용지표 부진 속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페이스북(+0.2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40%), 넷플릭스(+0.13%) 등이 상승했고 애플(-0.27%), 아마존(-0.42%)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6% 하락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57분 현재 –0.2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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