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국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카운터. /사진=AP, 뉴시스.
미국 덴버국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카운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4361.19로 30.15포인트(0.69%)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속,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 악영향 우려, 국제 유가 급등 속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여파 속에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떨어졌다. 게다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대량 운항 취소 여파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태양광 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4.47%)를 비롯해 THE MOSAIC CO(+3.76%) 윈 리조트(+3.39%) 등이 급등했다. 할리버튼(+3.09%) INTL PAPER(+2.57%) 슐럼버거(+2.53%) 라스베가스샌즈(+2.28%) 씨게이트(+2.13%)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S&P5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GLOBAL PAYMENTS(-4.98%) GAP(-4.83%) ETSY INC(-4.57%) 등은 급락했다. 컴캐스트(-4.53%) 사우스웨스트 에어(-4.17%) 파이서브(-3.82%)  CITRIX(-3.70%) T-MOBILE US(-3.32%) COTERRA ENERGY INC(-3.28%) DEERE(-3.08%) 앱티브(3.01%) 등의 주가도 급락하며 S&P500 지수를 눌렀다.

CNBC는 "토요일 이후 대량 운항 취소 여파 속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가 급락한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친환경 정책 속 인페이즈에너지 급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 갭 등의 주가 하락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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