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속 글로벌 증시불안,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 등이 불거지면서 한국은행도 쉬어가는 자세를 취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향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