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비용 대부분 LG로부터 받아내는 셈

미국 미시간주 제너럴 모터스(GM) 조립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제너럴 모터스(GM) 조립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과 관련해 한국의 LG전자로부터 최대 19억 달러(약 2조 2700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LG 측이 납품한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 여파로 전기차 볼트EV의 2016년 이후 생산분을 모두 리콜하는데 따른 합의라고 했다. GM은 배터리 완전 교체를 포함, 리콜 비용에 총 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리콜 비용 대부분을 LG에 청구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58.96 달러로 1.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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