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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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국제 은값도 치솟았다. 국제 구리 가격도 솟구쳤다. 미국달러가치 급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92.90 달러로 1.91%나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07 달러로 2.45%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7분 기준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49.15 달러로 3.84%나 솟구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05로 0.50%나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달러가치 급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급등했다. 달러가치 급락 속에 은, 구리 등 다른 상품가격도 치솟았다. 국제 시장에서 이들 상품은 달러로 거래된다. 달러가치가 급락하면 상품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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