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권사 트레이더. /사진=뉴시스.
유럽 증권사 트레이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급등했다. 실적훈풍,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07.71로 0.92%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462.72로 1.40%나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685.21로 1.33%나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6277.57로 1.23%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31분 기준) 다우존스(+1.54%) 나스닥(+1.71%) S&P500(+1.6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껑충 뛰었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월그린 부츠의 주가가 51.63 달러로 9.25%나 상승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고 UPS의 주가도 191.33 달러로 3.95%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월그린 부츠 등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고 전했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32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2%로 전일의 1.55% 대비 1.91%나 낮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에 유럽증시가 뛰고 장중 미국증시가 급등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CNBC는 "(미국, 유럽증시에서) 실적 호전 기업들의 주가가 주목받았다"고 했다. 실적 훈풍과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에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가 함께 활짝 웃었다. 이 방송은 특히 이날 개장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의 양호한 실적 등도 장중 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기준이지만 5거래일 만에 첫 상승이라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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