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미국증시 금융 및 은행 섹터는 대형은행 실적 호전 속에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362%로 전일 같은 시각의 0.362%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일까지 연일 급등하다 이날 모처럼 주춤해졌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052%로 전일 같은 시각의 1.076%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16%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44%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019%로 전일 같은 시각의 2.039% 대비 낮아졌다.   

하지만 이같은 대부분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금융 섹터 주가가 껑충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P 금융 섹터는 647.11로 1.71%나 상승했다. KBW BANK INDEX도 135.18로 1.32%나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35%) JP모간체이스(+1.53%) 뱅크오브아메리카(+4.47%) 골드만삭스(+1.27%) 모간스탠리(+2.48%) 등의 주가가 활짝 웃었다. 

CNBC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낮아졌지만,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 직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의 실적이 강력했다"면서 "대형 은행들의 강력한 실적이 이날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금융 및 은행 섹터 주가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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